엠폭스 1주 새 5명 확진…"제한적 지역사회 전파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원숭이두창'으로 불렸던 엠폭스 국내 확진자가 최근 일주일 사이 5명이나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5명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4일 국내 10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7일 6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5명이나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문제는 5번째까지 확진 환자와 달리 최근 양성 판정을 받은 5명의 확진자 모두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전파 우려 속에 방역당국은 엠폭스 위기 경보를 '관심' 에서 '주의'로 높이고 대응 강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엠폭스는 현재의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며,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엠폭스는 코로나19와는 달리 대부분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일반적인 인구 집단에서의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으며, 백신과 치료제도 충분히 확보된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도 현재 지역사회로의 제한적인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질병 특성상 이른바 '조용한 전파'가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노출자, 그러니까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정보 확보가 너무 어렵습니다. 역학조사가 빠르게 이뤄져서 노출자를 빨리 확인하고, 그 노출자들이 다른 전파를 일으키지 않도록 막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해외를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연락해 상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엠폭스 #원숭이두창 #지역사회_전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