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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돈 봉투 의혹' 자체 규명 나선 민주당…여 "뒷북 셀프 면책"

2023-04-16 0 Dailymotion

'돈 봉투 의혹' 자체 규명 나선 민주당…여 "뒷북 셀프 면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당혹감 속에 이번주 자체 진상규명에 나서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뒷북 조사, 셀프 면책이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21년 전당대회 송영길 당시 의원을 당선시키려 이른바 '돈 봉투'가 오갔다는 의혹에 정국이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만 해도 "상황을 지켜보겠다"는 민주당은 이번주 자체 진상규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당 차원에서 진상규명 관련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, 결말을 열어놓고 지금 논의를 하는 중이니까요."<br /><br />민주당이 진상조사로 방향을 튼 것은 돈 봉투가 오간 정황을 뒷받침하는 인사들의 녹취가 공개되고, 여론전에도 수세에 몰렸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다가오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상 규명을 위한 방법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국민의힘은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관계, 두 사람의 사법리스크 고리를 동시 파고들며 맹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송 전 대표의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사실상 물려받았다고 지적하며, 이런 상황에서 "민주당이 실체적 진실을 실토할 수 있을지 의문"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현직 대표 사법리스크도 어쩌지 못하면서 전직 대표의 비위를 알아서 조사하겠다는 것은 '뒷북 조사' '셀프 면책'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물론, 민주당내에서도 프랑스 연수 중인 송 전 대표가 돌아와 검찰 수사에 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총선이 1년도 안 남은 시점에서, 이번 돈 봉투 의혹 대응 수위를 놓고 이재명 체제 지도부는 다시 한번 험난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송영길 #돈봉투의혹 #민주당 #진상조사 #국민의힘 #검찰수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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