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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70년 우파집권' 파라과이 대선판 지각변동…親中좌파 후보 선두

2023-04-17 0 Dailymotion

'70년 우파집권' 파라과이 대선판 지각변동…親中좌파 후보 선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에겐 축구 강국으로 알려진 남미의 파라과이에선 70년 넘게 보수우파 정당이 집권해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달 말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림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보다 4배 큰 면적에 670만명이 사는 남미의 내륙국, 파라과이에서 대통령선거를 2주 앞두고 민심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3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질 대선에서 70년 넘게 집권한 보수 우파가 정권을 내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거센 지각 변동의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한복판에 선 인물은 중도좌파 계열의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입니다.<br /><br />알레그레는 2월 말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권당이자 우파인 산티아고 페냐 후보를 대체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파라과이에서는 여당인 콜로라도당이 1947년 이후로 딱 4년을 제외하곤 대권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.<br /><br />현지에서는 일당 집권에 대한 피로감에 여당의 부패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민심이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빈곤층 구제와 분배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삼는 알레그레에게서 특히 눈에 띄는 건 친중국 성향입니다.<br /><br />그는 현지 언론에 "중국과의 동맹으로 인한 투자 이익을 잃어서는 안 된다"며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을 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우군을 계속 잃고 있는 대만은 몇 안 되는 수교국인 파라과이의 대선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중남미에 불고 있는 좌파 정부 집권 분위기 속에 파라과이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이재림입니다.<br /><br />#파라과이 #친중_좌파 #에프라인_알레그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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