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역사회 번져버린 엠폭스…국내감염 환자 3명 추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13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확진자들 역시 최근 해외여행을 한 적 없는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과 경기, 전남, 대구 지역을 넘어 경남 지역으로도 엠폭스가 번져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각각 물집과 같은 피부 이상과 통증 등 의심증상을 보이다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이들 모두 증상 발생 전 3주간 해외에 나간 적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11번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, 경남에 거주 중인 12번과 13번 환자는 서로 '밀접 접촉'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6번 환자 이후부터는 해외 감염이 아닌 국내 감염인데, 서울과 경기, 전남, 대구에 이어 이번에는 경남까지 추가된 겁니다.<br /><br />엠폭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,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처럼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진 않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까지는 일부 성소수자를 중심으로 전파가 일어나고 있습니다. 통상적인 일상 생활에서 단순 접촉으로 전파되지는 않습니다."<br /><br />성관계나 가족 간의 생활 같은 장시간 접촉이 아니면 전파 가능성이 적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엠폭스 역시 접촉으로 전파가 되는 만큼 평상시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관리는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.<br /><br />상세 역학조사에 들어간 방역당국은 환자 상태가 모두 양호한 편이고, 현재 관리 중인 접촉자 가운데 의심증상 발현자는 없는 상태로 파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엠폭스 #원숭이두창 #밀접접촉 #국내감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