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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기시다’ 향해 폭탄 던진 용의자…가방엔 흉기, 집엔 화약 추정 분말

2023-04-1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현직 총리를 향해 사제폭탄을 던진 사건에 일본사회 전체가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.<br> <br> 하지만 정작 24살의 범인은 범행동기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. <br> <br> 미리 준비한 흉기 등 계획범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 <br> <br>도쿄에서 김민지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항구 옆으로 검은색 차량 다섯 대가 줄지어 지나갑니다. <br> <br>[반투 시계] 11시 18분 이후 가방을 멘 남성이 우산과 손가방을 한 손에 들고 걸어갑니다. <br><br> 기시다 총리를 향해 사제 폭탄을 던진 용의자 기무라 류지입니다. <br> <br> 연설 장소에 기시다 총리를 태운 차량이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범행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검찰로 송치된 기무라는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라는 정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 붙잡혔을 당시 가방 안에 13cm 길이의 흉기를 숨기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 자택에선 화약으로 추정되는 분말과 공구류, 금속제 파이프 등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 사건 현장에서 폭발한 은색통 잔해는 40미터 떨어진 창고 옆까지 날아갔습니다. <br> <br>[사이카자키 항구 인근 주민] <br>"엄청난 폭발음이 들렸어요. 폭발력도 상당했습니다." <br><br>기무라는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제과제빵사나 발명가를 꿈꿨던 평범한 소년이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. <br><br>용의자의 범행 동기가 여전히 베일에 둘러싸인 가운데 일본에서는 선거 유세 때마다 이 같은 테러 공격이 반복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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