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, 중·러 두둔 속 ICBM 추가 도발 가능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, 러시아가 또다시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옹호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의 두둔에 자신감을 얻은 북한이 도발 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 속에 고체연료 ICBM 추가 발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때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 발사에 미국 책임론을 주장하며 노골적으로 북한 입장을 두둔해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과 중국은 최근 최고지도자가 주고받은 전문을 잇달아 공개하며 양국의 밀착 관계를 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매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2일 자신의 주석직 연임에 축전을 보낸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답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시 주석의 3연임 확정 직후 가장 먼저 전문을 통해 "열렬한 축하" 인사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답전에서 "지금 지역정세는 심각하고 복잡하게 변화되고 있다"며 김 위원장과 "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북중관계 발전 방향을 공동으로 인도할 용의"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해도 중국과 러시아가 매번 감싸고 옹호하는 모습에 자신감을 얻어 도발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.<br /><br /> "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라는 '방패'를 활용해서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핵 능력을 계속 개발하는 동시에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큽니다."<br /><br />북한군 서열 1위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한미일의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 요청에 반발해 내놓은 대미 위협 메시지도 이런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향후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고체연료 ICBM 추가 시험발사,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도발 #고체연료 #ICBM #시험발사 #군사정찰위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