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논의가 18일 첫날부터 파행했다. <br /> <br />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양대노총 조합원의 피켓팅에 최저임금위원장을 포함한 공익위원 전원이 불참했다. <br /> <br /> 이날 최저임금위원회는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. <br /> <br /> 위원회는 근로자위원·사용자위원·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된다. 근로자위원은 양대노총, 사용자위원은 경영계, 공익위원은 정부가 추천한다. <br /> <br /> 그러나 회의 예정 시각이 됐지만, 박준식 위원장을 포함한 공익위원 9명은 회의장에 나오지 않았다. <br /> <br /> 공익위원들은 근로자위원이 아닌 양대노총 조합원 수십 명이 회의장에 들어와 구호를 외치는 상황을 문제 삼았다. <br /> <br /> 이들은 피켓을 들고 "독립성, 공정성 훼손하는 권순원 공익위원은 사퇴하라", "69시간 노동 강요하는 권순원 공익위원은 사퇴하라" 등의 구호를 외쳤다.<br /> <br /> <br /> 위원회 관계자는 "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관계자가 아닌 분들은 자리를 정돈해 달라"고 요청했으나, 양대노총 조합원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. <br /> <br /> 결국 3시50분까지 공익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자 근로자위원들은 입장을 밝힌 뒤 퇴장했다.<br /> <br /> <br /> <br /> 근로자위원 간사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55975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