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 "더불어돈봉투당" 총공세…내부 기강잡기도 주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둘러싼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연일 총공세에 나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정국 주도권을 잡아 나가는 동시에 최근 잇단 설화 등으로 침체된 당내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방편으로도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지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정국을 뒤덮은 가운데, 국민의힘은 연일 파상공세를 폈습니다.<br /><br /> "숨는 자가 범인이라고 합니다. 당당하게 나와서 설명하면 되는데 (송영길 전 대표가) 출국할 때 과정도 사실 외국으로 도망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이재명 대표의 앞선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서도 "진정성이 의심된다"고 꼬집으면서, 대검찰청을 방문해 관련 의혹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듯 대야 총공세의 배경에는 최근 잇단 지도부 설화와 전광훈 목사발 리스크 등 당 안팎 잡음을 잠재우고, 정국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위한 의도로도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대표가 전 목사의 공천 개입을 시사한 발언에 강력 경고를 날린 가운데, 당은 구체적 제재 조치에도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입당 시 추천인으로 전 목사의 이름을 적어낸 당원들이 이중당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, 이를 금지한 당헌당규를 명분으로 사실상 탈당을 권유한 겁니다.<br /><br /> "전광훈을 추천인으로 한 당원을 대상으로 이중당적 금지 안내문자 발송할 예정입니다. 타당 당적 여부를 확인해 위법 사항 없도록 주의하라는 내용의 안내문자를…."<br /><br />내부 조사 결과 당원 가입 시 추천자명에 전 목사의 이름을 적어 낸 당원은 981명으로 파악됐다고 당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국민의힘은 8년 만에 국회의원 배우자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, 기강 잡기에 더해 내부 단결에도 주력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민주당총공세 #내부기강잡기 #이중당적 #전광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