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검찰은 압수영장에도 여러 차례 등장하는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 박모 씨를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저희가 어제 검찰이 소환 통보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, 어제도 오늘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검찰 수사 상황 성혜란 기자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 박모 씨. <br> <br>어제가 출석 예정일이었지만 조사를 받으러 오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오늘도 소환 조사 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, 역시 출석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박 씨는 민주당 전당대회 때 현역 의원들에게 살포된 6천 만원 돈봉투 전달 과정에 관여했단 의심을 받는 피의자입니다. <br> <br>송영길 당대표 당선 뒤 정무조정실장으로 임명된 최측근입니다. <br><br>[이정근 /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(출처: JTBC 뉴스룸) <br>"아니 그렇게 하지 마, 오빠가 받아서 나한테 줘.<br> <br>[이성만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내가 송(영길) 있을 때 같이 얘기했는데." <br><br>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돈 봉투 조성·전달 과정과 송 전 대표가 이를 알거나 보고 받았는 지 추궁할 계획이었습니다. <br><br>다만 검찰은 박 씨의 출석 여부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캠프 지역본부장에게 살포된 5백만 원을 마련한 혐의를 받는 민주당원 강모 씨는 오늘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다른 전달책 소환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관련자들의 말맞추기 시간을 안주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><br>한편 지역본부장과 상황실장에게 돈봉투를 전달하는데 가담한 걸로 지목된 캠프 실무자 허모 씨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, 자신은 "돈 봉투를 만들고 전달할 위치가 아니었다"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><br>한편 검찰은 "이 사건 수사에는 일말의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"며, "언론에 보도된 녹음파일은 검찰이 제공한게 아니"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또 민주당도 수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