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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현대차·기아 보조금 제외…테슬라보다 비싸졌다

2023-04-18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전기차 업체들이 결국 미국에서 지원금을 한푼도 받지 못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.<br> <br>유럽과 일본의 전기차들도 모두 지원금에서 제외됐는데요, <br> <br> 미국에서 테슬라를 현대 전기차보다 싸게 팔 수 있게 됐습니다.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 정부가 어제 인플레이션 감축법, IRA에 따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16개 차종을 공개했습니다. <br><br>테슬라의 모델 3와 모델 Y, 쉐보레 볼트 포드-150 라이트닝 등 모두 미국 제조사 차량입니다.<br> <br>현대차와 기아는 포함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북미에서 배터리를 만들지 않고, 중국산 광물을 사용해 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격적으로 차값을 인하하던 테슬라가 보조금 혜택까지 등에 업게 되면서 테슬라의 특정 차종 가격이 현대차 전기차보다 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. <br><br>현대차 '아아오닉6'의 보급형 모델은 4만1600달러. <br> <br>크기가 비슷한 테슬라 '모델 3' 보급형 모델은 원래 4만1990달러였는데 보조금 받으면 아이오닉6보다 약 450만 원 싸집니다. <br><br>[김필수 /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] <br>"(보조금 때문에) 가격차이가 생기는 거예요. 그럼 소비자의 선택이 달라지죠. (최대 보조금이) 1천만 원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영향은 받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." <br> <br>현대차그룹은 보조금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 리스와 렌탈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, 2025년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이 완공되면 본격적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다만 업계에서는 경쟁 관계인 일본과 유럽 차종도 포함되지 않은 만큼 최악은 면했다는 반응도 나옵니다. <br> <br>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에 오르는 가운데 한미정상회담에서 IRA가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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