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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리 메운 저항…유네스코 등재 앞둔 ‘4.19 혁명 기록물’

2023-04-18 24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독재정권을 무너뜨린 1960년 4·19혁명, 당시 상황을 생생히 담은 기록물이 중요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예정입니다. <br> <br>마침 내일은 4·19혁명 63주년입니다. 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역사적인 4·19 혁명날 하루전 부정선거에 반발한 고려대 학생들은 종로 거리로 나섰습니다. <br> <br>당시의 처절한 상황은 고려대 기록물에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에 붙잡혀 고문을 받거나 이른바 정치깡패들로부터 테러를 당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부상자를 조사한 문서엔 당시 17살 박 모군의 이야기가 생생합니다. <br> <br>탈취한 소방차를 타고 가다 경찰이 쏜 총에 4군데 관통상을 입었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은 확고했습니다. <br> <br>이처럼 4·19 혁명을 세세하게 담은 기록물 1019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눈앞에 뒀습니다. <br> <br>등재 목록엔 당시 학생들이 썼던 머리수건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> <br>[서명일/ 고려대 박물관 학예연구사] <br>"(원래는) 신입생을 주려고 만든 수건인데 훨씬 많은 3천 장 이상의 수건을 제작해서 시위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전부 배포했다고 합니다.'고대' 두 글자가 박힌 머리띠가 된 겁니다." <br> <br>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국민에게 알린 신문의 호외도 기록유산으로 등재됩니다. <br> <br>총6건 중 5건이 동아일보 호외입니다. <br><br>문화재청은 제3세계 최초로 성공한 비폭력 시민혁명의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박연수 <br>영상편집 이은원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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