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미 앞둔 윤대통령 "한미, 회복력 있는 동맹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주 미국 국빈방문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관계에 대해 '회복력 있는 동맹'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도청 의혹 등 양국 사이 민감한 현안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관계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(윤석열 대통령은) 한미는 이해가 대립하거나 문제가 생겨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, 회복력 있는 가치 동맹이다, 이렇게 말했습니다."<br /><br />이익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관계가 아니라, 자유·시장 가치를 공유하는 더 특수한 동맹이란 겁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도청 논란과 우리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제외 등 최근 불거진 민감한 현안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도청 논란이 불거진 뒤 윤대통령의 관련 입장이 나온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형제가 싸울 수 있지만 여전히 가족인 것과 같다고 윤대통령 말을 부연했습니다.<br /><br />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놓고는 예정에 없던 브리핑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 지침이 정한 보조금 대상에 현대기아차가 제외됐지만, 수출 타격은 크지 않으며 오히려 선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우리 배터리 회사들은 큰 혜택을 볼 거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미국 방문 때까지, 도청 의혹과 전기차 보조금 문제 같은 민감한 현안에 대응하는 것도 대통령실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윤대통령 #국빈방미 #한미관계 #대통령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