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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동탄 전세사기' 아내 명의로만 196채..."임대사업 실패가 원인" / YTN

2023-04-19 1 Dailymotion

최근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대에서도 전세 사기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50여 차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임대인은 아내 명의로만 인근 오피스텔 196채를 소유한 부부인데, 오피스텔 임대사업을 하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실패하면서 소유권을 임차인들에게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작년 3월,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오피스텔에 입주한 A 씨. <br /> <br />지난달 계약이 끝난 뒤에도 다음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아 좀 더 거주하다가, 돌연 집주인이 바뀌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동탄 전세사기 피해자 A 씨 : 어차피 전세 사는 거고 집주인 바뀌었고 근저당 이런 거 없다는 거 다 확인하고 했으니까 크게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죠.] <br /> <br />알고 보니 새 집주인은 지난 몇 년간 이 지역에서 전세사기를 벌인 것으로 의심받는 부부 가운데 아내인 박 모 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, 박 씨는 오피스텔 등 196채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부는 여기에다, 남편 장 모 씨 명의 매물까지 합쳐 임대 사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최근 고금리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거래가 끊겼고, 집값이 폭락하면서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전세금을 못 돌려줄 위기에 처한 부부는 최근 세입자들에게 올해 6월부터 세금 체납이 예상돼 압류될 수 있다며, 소유권을 이전받으라고 통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세입자 대부분은 매매가보다 비싼 값에 전세계약을 맺어서, 소유권을 넘겨받으면 최소 수천만 원씩 손해를 보게 됩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른바 '역전세' 세입자가 아니어도 취득세와 이전 비용까지 떠안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[동탄 전세사기 피해자 A 씨 : 현재 매매가랑 비교해 봤을 때 천5백만 원에서 2천만 원 정도 그 정도 생각하지 않았던 비용이 빠지는 거죠.] <br /> <br />동탄신도시 일대에서 전세사기 의심 신고 50여 건을 접수한 경찰은 하루 만에 피해자 조사를 모두 마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사안의 중대성과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을 고려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김광현 <br />영상편집: 양영운 <br />그래픽: 황현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192136574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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