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원내대표 선거, '홍익표·김두관·박범계·박광온' 4파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가 4파전으로 치러집니다.<br /><br />'돈봉투 의혹'으로 흔들리는 당을 다잡고, 총선 승리를 뒷받침할 원내사령탑이 누가될 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후보 등록 마감 결과, 차기 원내대표에 4명이 출사표를 냈습니다.<br /><br />기호 순으로 홍익표, 김두관, 박범계, 박광온 의원입니다.<br /><br />홍익표 의원은 당내 최대 모임 '더좋은미래'와 '민평련'등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까지 친명계 지지를 확보하는데 공을 들여왔습니다.<br /><br /> "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우리 당이 다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뭔가 계기를 만들어야 되겠고, 그때 제가 무엇을 할 건가 하는 데에서 고민을 하면서…"<br /><br />김두관 의원은 후보군 중 친명 색채가 가장 짙은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 "총선 승리와 윤석열 독재정권의 탄압을 막아내는 데 앞장서는 그런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."<br /><br />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 출신인 박범계 의원은 후보 등록 마지막 날 깜짝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당내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위원장을 맡은 박 의원은 검찰을 강하게 비판해왔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혁신하고 외부적으로는 윤석열 검찰 독재와 맞짱을 떠야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홍익표의 최대 맞수로 거론되는 박광온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이낙연 전 대표를 지원해 비명계로 분류됩니다.<br /><br />친문계 의원들의 모임인 '민주주의 4.0'의 지지를 얻고 있고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재수생인 만큼 '동정표'도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통합의 보완재, 소통의 보완재. 전체적으로 민주당을 보완해내는 그런 역할을 하는 원내대표가 필요한 것 아닌가…"<br /><br />당초 출마 의사를 밝혔던 이원욱 의원은 불출마로 선회했습니다.<br /><br />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오는 28일 열립니다.<br /><br />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자를 선출하되,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~2위 간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#민주당 #원내대표 #홍익표 #김두관 #박범계 #박광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