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우크라 추가지원…韓 무기지원 시사에 "기여 환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4천억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상헌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이 36번째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용 탄약과 포탄, 대전차 능력에 필요한 장비들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동맹, 파트너들과 함께 전쟁이 끝날 때까지 필요한 만큼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푸틴 대통령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을 방문한 데 대해선,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나온 보여주기식 행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.<br /><br /> "푸틴의 점령지 방문은 스스로 러시아의 상황이 좋지 않음을 알고 있다는 방증입니다. 푸틴 대통령이 매우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의 기여를 언급하며 한미 양국이 규칙에 기초한 공동가치를 기반으로 철통같은 동맹을 맺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미국 싱크탱크에서는 한국이 나토 회원국의 무기 재고를 채워주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간접 지원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빅터 차 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은 "우크라이나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탄약이고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탄약 비축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"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러시아가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미국과 폴란드에 탄약과 무기를 판매한 한국을 "이미 교전국으로 간주하고 있다"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상헌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전쟁 #무기지원 #탄약 #푸틴 #윤석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