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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역에 경조사 문자 뿌린 지자체장...업체들 대거 포함 / YTN

2023-04-20 2 Dailymotion

계좌번호와 함께 경조사 문자를 주민에게 대량 발송해 비난을 샀던 태백시장과 장흥군수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자치단체 보조금을 받거나 공사 계약을 한 업체한테도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해 말 모친상 부고 문자를 지역 주민에게 뿌렸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 계좌 번호도 적어 보냈는데, 친분이 없는 사람까지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이 빗발쳤고, 결국 검찰에 고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 장흥군수는 최근 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을 천3백 명에게 보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관을 보내 긴급 현지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, 지자체와 업무적으로 엮인 사람들이 대거 경조사 문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호 태백시장은 200명이 넘었는데, 시에서 보조금을 받거나 계약을 맺은 업체, 인허가를 신청한 업체 대표들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 장흥군수는 직무 관련자 100여 명에게 청첩장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, 이런 일을 모두 비서한테 떠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허재우 /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 : 비서실 직원에게 경조사 통지 대상자 선정과 청첩장 주소 작성, 부고장·청첩장 발송을 시키는 등의 사적 노무를 요구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논란이 불거지자 김성 군수는 축의금 2천4백만 원을 돌려줬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이상호 시장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금융거래 내역 제출을 거부해 모두 얼마를 받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공무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은 직무 관련자에게 경조사를 알려서는 안 되며 이번처럼 공정한 업무에 지장을 줄 경우라면 단 1원도 받으면 안 됩니다. <br /> <br />권익위는 두 단체장 모두 관련법을 위반했다면서 수사기관에 조사 내용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주혜민 <br />그래픽 : 주혜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4201702284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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