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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돌려차기’ 사건 새국면…피해자 옷 DNA 재검사

2023-04-20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해 발생했던 ‘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, 한 남성이 20대 여성을 발로 차 쓰러지게 한 일이 있었는데요. <br> <br>이 남성, 1심 재판에선 살인미수 혐의만 적용됐는데, 항소심에서 새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.<br> <br>성범죄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여성이 입었던 옷에 대해 DNA 감정을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.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여성. <br> <br>뒤에 있는 남성이 난데없이 머리를 걷어찹니다. <br> <br>쓰러진 여성에게 수차례 발길질을 하더니, 어깨에 둘러메고 CCTV가 비추지 않는 복도로 걸어가고, 7분 뒤 건물을 빠져나갑니다. <br> <br>부산 서면에서 발생한 이른바 '부산 돌려차기' 사건입니다 <br> <br>가해자는 경호업체 직원 출신의 전과 18범인 30대 A 씨, <br> <br>피해 여성이 기분 나쁘게 쳐다봐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고, 1심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> <br>지금껏 사과 한번 못 들은 피해 여성은 외상성 두개내출혈과 오른쪽 발목 완전 마비로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. <br> <br>[피해 여성] <br>"당연히 일반인처럼은 못 걷고. 신경의 문제라서 재활한다고 해서 더 나아질 게 없어서." <br> <br>항소심 재판에선 남성이 CCTV 사각지대에 있었던 7분이 쟁점이 됐습니다. <br> <br>피해 여성 측은 남성이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후유증으로 당시 상황을 기억 못하지만 당시 옷이 일부 벗겨진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 <br> <br>검찰도 가해 남성이 휴대전화로 '성폭행 처벌' 등을 검색한 만큼 성폭행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결국 재판부는 어제 공판에서 범행 당시 피해자가 입은 바지와 속옷 등에 대해 추가 DNA 감정을 결정했습니다. <br><br>기소되지 않은 성범죄에 대해 유,무죄를 판단할 수 없지만, 범행 동기를 정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섭니다. <br><br>[피해여성] <br>"안 좋은 일을 당하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한테도 뭔가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. 피해자는 당당해도 되고 피해자는 숨을 필요도 없다." <br> <br>피해자 측은 가해 남성을 엄벌에 처해달라는 공개탄원서 모집을 시작했는데 1주일 만에 5만 5천 명이 동참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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