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21일 오전 5시쯤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2공장에서 큰불이 났다. <br /> <br /> 소방당국은 불길이 커지자 화재 발생 이후 1시간 20분 정도 만에 사고 발생지점 인근 10개 정도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. 소방대원 70명과 펌프차 등 화재 진압용 차량 27대가 현재 화재 진압에 동원됐다. 불길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. <br /> <br />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다. 당시 공장 안에 있던 근무자 24명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 <br /> 공장 인근인 중앙고속도로 평촌교 CCTV에 따르면 큰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다. <br /> <br /> <br /> 특히 화재는 인접 산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었으나, 현장 확인 결과 산불로 비화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. 현장에 투입한 헬기 등 장비와 인력은 공장 화재 진압에 지원 중이다. <br /> <br />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번 화재에 대해 “공장 몇 개 동 어디에서 불이 났는지 정확한 피해 면적 추산은 힘들다”며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한지혜 기자 han.jeehye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56791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