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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민주당 돈 봉투 의혹' 첫 신병확보 불발...檢, 영장 재청구 방침 / YTN

2023-04-22 63 Dailymotion

민주당 전당대회 '돈 봉투'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수사 범위를 확대하려던 검찰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추가 증거인멸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영장을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은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뿌려진 불법자금 9천4백만 원 가운데 8천만 원을 조달한 혐의로 이른바 '돈 봉투 의혹'의 핵심피의자로 지목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 12일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 신호탄을 쏴 올렸고, 강 회장에 대한 2차 조사 직후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속도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강 회장을 포함해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 등 공여자를 상대로 자금 조달과 전달 과정, 윗선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송 전 대표와 수수자로 수사를 확대하겠다는 게 검찰의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사건 첫 신병확보이자 핵심인물에 대한 구속이 불발되면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법원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당시 연락이 끊겼던 강 회장이 주요 공범과는 통화를 이어간 데다 혐의까지 부인하고 있다며 법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구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도 공범들이 말맞추기를 시도하고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강 회장은 검찰 수사에 대비해 전달책 역할을 한 강화평 전 대전 구의원이나 돈을 대준 스폰서로 지목된 김 모 씨 등 여러 관련자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 씨나 조택상 전 인천시 부시장 등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돈을 요구했지만 건네지는 않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강 회장이 증거 인멸을 시도했거나 관련자를 회유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강 회장 혐의에 대한 증거는 이미 어느 정도 확보한 점도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앞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정당법 위반 혐의 등만 적용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넣지 않았는데, 자금 살포나 수수 과정, 금액에 대해서도 추가 규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강 회장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거쳐 신속하게 영장을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, 짧은 시간 안에 뚜렷한 증거인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2217543620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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