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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단 내전 격화…정부, 청해부대·수송기 급파

2023-04-22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벌어진 내전으로 민간인 포함 4천 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수단에 체류하는 우리 교민들을 철수시키기위한 군 수송기가 현지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에 급파했습니다. <br><br>백승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심 한가운데 커다란 소리와 함께 폭탄이 떨어지고 곧이어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올라옵니다. <br> <br>밤에도 포격이 이어지고 거리에는 총을 든 군인이 활보하는 등 말 그대로 아비규환입니다.<br><br>수단 정부군과 이에 반발하는 군벌이 일주일째 도심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피란 행렬에 오른 주민들로 버스터미널은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. <br> <br>[알 누르 압달라 / 하르툼 시민] <br>"우리가 안전하기를, 그리고 유혈사태가 끝나기를 신에게 기도할 뿐입니다." <br> <br>전기와 수도는 다 끊겼습니다. <br> <br>[모멘 알마키/ 기자] <br>"깨끗한 물이 안 나와요. 6일 됐습니다. " <br> <br>현재까지 유혈충돌로 400명이 넘게 사망했고, 부상자는 3천500여 명에 달합니다. <br> <br>현재 수단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교민은 26명. <br> <br>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파견된 우리 군 수송기는 수단 수도에서 1000km 떨어진 지부티 미군 기지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재 반발하는 군부들이 공항을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수단 정부군과 군벌이 72시간 휴전을 약속하고 일부 공항을 열어주겠다고 밝혔지만 이전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아,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 인근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습니다.<br><br>외교부는 다각적인 철수방안을 고심하고 있지만, 교민 구출에 난항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조성빈<br /><br /><br />백승우 기자 strip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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