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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5월까지 황사 3번 더 온다”…작년보다 4배 늘었다

2023-04-22 2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은 4월 22일, 지구의 날입니다. <br> <br>환경오염을 막고 지구를 지키자는 뜻을 지닌 오늘, 하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누런 황사로 뒤덮였습니다.<br><br>안타까운 건 이런 황사가 다음 달까지 적어도 세 번은 더 온다는 겁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심 하늘이 온통 뿌옇습니다. <br> <br>산과 건물도 짙은 먼지 속에 겨우 윤곽만 보입니다. <br> <br>주말이면 나들이객들이 몰리던 공원도 텅 비었습니다. <br> <br>[김혜선 / 경남 창원시] <br>"오늘은 확실히 목이 칼칼하고, 뛸 때마다 숨이 콱콱 막혀요. (원래) 돗자리도 많이 깔려 있고 그런데 오늘은 없네요." <br> <br>외출한 시민들 상당수는 마스크를 쓰고 발길을 재촉합니다. <br><br>[문원민/ 경남 창원시] <br>"원래 마스크를 안 쓰고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목이 너무 따가워서 지금 마스크를 사서 썼어요." <br><br>야외에 세워진 차를 장갑으로 닦아봤는데요. <br> <br>이렇게 흙먼지가 묻어납니다. <br><br>중국, 몽골 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동풍을 타고 유입되면서 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온종일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. <br><br>강원과 충청, 영호남과 제주엔 황사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됐습니다. <br> <br>올해 1월 이후 서울에서 황사가 관측된 건 16차례. <br><br>지난해보다 4배 늘었습니다. <br> <br>기후변화 여파로 중국 고비 사막과 몽골 등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건조해진 탓에 황사 발생이 잦아졌고, 바람을 타고 유입되는 경우도 그만큼 늘었습니다. <br><br>이번 황사는 내일 이후 잦아들지만, 다음 달까지 황사가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[반기성 / 케이웨더 센터장] <br>"발원지에서 상당히 강력한 황사가 발생을 하고 있거든요. 5월까지는 강한 황사가 한 세 차례 정도는 있지 않겠나." <br> <br>황사가 나타나면 창문을 닫아 유입을 차단하고,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. <br> <br>외출할 땐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정다은 <br>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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