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, 중국, 러시아와 동시다발적으로 각을 세우는 외교전에 본격 '착수'했습니다. <br> <br>그런 대통령의 '승부수'는 한미동맹을 향해있습니다. <br> <br>미일과 북중러 사이, 애매했던 태도를 이번 방미를 계기로 벗어나겠단 뜻으로 읽힙니다. <br> <br>우선 미국의 단단한 핵우산을 보장받기 위해 '첫 수'를 둘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초읽기에 들어선 윤 대통령에게 과연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구체적 조치를 약속할 지, 워싱턴 이은후 특파원이 오늘의 첫 소식으로 취재했습니다. <br><br><br>[기자]<br>26일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전에 없이 강한 핵우산 제공을 약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미국 고위 당국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"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핵 공격을 막겠다는 확장억제 공약을 강조하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들을 약속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'실질적인 조치들'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, "한국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확장억제란 핵우산 제공의 다른 표현입니다. <br> <br>누군가 한국을 핵으로 공격할 때 미국이 핵무기로 응징할 것을 약속함으로써 핵공격 가능성을 차단하는 구상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"북한 핵 공격에는 '나토 이상'의 강력한 대응이 준비돼야 한다"며 사실상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미국과 유럽의 나토가 하는 핵무기 협력 이상으로 진척되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. <br> <br>미국은 이와 함께 한국에 연일 거친 언사를 쏟아내는 중국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[베단트 파텔/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(현지시간 어제)] <br>"우리의 중요한 동맹국들, 파트너들과 조율할 겁니다. 여기엔 당연히 한국이 들어갑니다." <br> <br>양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확장억제 등에 대해 합의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에이 뉴스 이은후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이은후 기자 elephan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