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무력 충돌' 수단에 청해부대 급파…군 수송기 현지 도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대규모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 청해부대를 급파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라고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우리 군 수송기와 최정예 특수부대도 수단 인근 지부티에 도착해 임무 수행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에 급파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수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해적 소탕이 목적인 청해부대는 4천톤급 구축함과 해상작전 헬기, 특수전전단 팀 등으로 구성된 최정예 부대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오만 살랄라항에서 출발해 수단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인데, 앞서 보낸 군 수송기가 계획대로 국민을 철수시키지 못할 경우 뱃길을 통해 이송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수단에는 30명 가까운 우리 교민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"한 사람도 남김 없이 안전하게 구출하라"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육군 최정예 특수부대를 태운 군 수송기는 현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국민이 대기 중인 수도 카르툼의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어서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서 대기하며 재외국민 철수를 도울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외교부도 수단 내 교민 보호 지원을 위해 별도 신속대응팀을 지부티에 파견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수단 교민 대피와 함께 상황에 따라 주수단한국대사관 철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수단 #청해부대 #군수송기 #윤석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