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단서 외국 민간인 철수 속도…韓 교민 안전하게 대기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는 각국 외교관과 교민들의 철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국민 28명도 안전한 상태에서 탈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호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인 28명은 모두 수도 하루툼의 현지 대사관에 모여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남궁환 주 수단대사는 "모두 안전한 상태"라며 "상황이 몹시 유동적이지만 내일쯤 철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공항으로 이동해 군 수송기를 타고 철수하는 방안과 해군 청해부대와 함께 뱃길로 탈출하는 안을 두고 논의 중입니다.<br /><br />세계 각국의 자국민 탈출 작전도 속도를 내는 가운데, 무력 충돌한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 모두 외국 민간인들의 안전한 철수를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각 국이 자국민 대피를 용이하게 해달라고 요청했고, 우리는 그들이 안전하게 철수하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겁니다."<br /><br /> "민간인과 외국인의 안전을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결정을 지지하며, 그들을 전쟁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모든 계획을 환영합니다."<br /><br />사우디아라비아는 가장 먼저 수단에 있던 자국민과 외국인 등 157명을 육로와 뱃길을 활용해 불러들였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6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수단에 있던 외교관과 가족 등을 국외로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요르단도 자국민 300명의 철수를 시작했고, 영국과 일본 등도 자국민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인근 국가에 대기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#수단 #교민 #철수 #탈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