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단서 외국 민간인 첫 철수…사우디로 탈출 <br />美 정부 "외교관과 가족 등 자국민 전원 철수" <br />우리 교민 29명 체류…안전 지원 임무 등 수행 <br />교민 위한 공군 수송기 1대 미군기지 도착 <br />공항 이동 힘들 경우 대비 ’청해부대’ 이동 중<br /><br /> <br />수단 군벌 간 무력충돌로 세계 각국의 자국민 탈출 작전이 긴박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첫 외국 민간인들의 대피가 이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교민들의 철수를 돕기 위한 현장대책본부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군인들과 취재진에 둘러싸인 사람들이 밝은 표정으로 꽃과 초콜릿을 건네받습니다. <br /> <br />수단에 있던 자국민과 외국인 157명이 사우디아라비아 항구로 들어오는 길입니다. <br /> <br />무력충돌이 발생한 이후 민간인이 대규모로 철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사우디아라비아 국민 : 우리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해외 공관뿐만 아니라 재외국민의 안전과 보안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. 우리나라가 항상 번영하기를 기원합니다.] <br /> <br />요르단 자국민 3백 명도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방식으로 철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수단에서 외교관과 가족 등 자국민을 전원 철수시켰다고 밝혔는데 미 언론들은 70명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각국과 유엔은 군벌 양측이 안전 보장 요청을 받아들인 직후 자국민과 직원들 철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압델 파타 부르한 / 수단 정부군 측 장군 : (각 나라가) 자국민의 대피를 용이하게 해달라고 요청했고, 우리는 자국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 교민을 돕기 위한 현장대책본부도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단에는 공관 직원을 포함해 우리 국민 29명이 체류 중인데 현재까지 모두 안전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주요 우방국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, 수단 현지 대사관과 교민 안전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교민을 실어나르기 위한 군 수송기는 군 병력과 경호 요원 등 50여 명을 태우고 미군 기지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으로의 이동이 힘들 경우를 대비해 '청해부대'가 수단 인근 해역으로 이동하는 등 바닷길 철수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42322432247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