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강도 긴축에 움츠러들었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1분기 주식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과열 경고음이 들리고 상승 기세도 주춤해졌는데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초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이 움츠러들자 투자 심리도 덩달아 위축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삼 / 서울 목동(지난 1월) : 올해는 뭐 투자할 게 있나요? 투자할 게 없잖아요. 지금은 사실은 예금 밖에 할 게 더 있나…(싶어요).] <br /> <br />저조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올해 1분기 주식 거래는 오히려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평균 주식 결제대금은 1조 4,98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7.2% 증가했고, 장내 거래대금도 하루 20조 원을 훌쩍 넘기며 지난해 말보다 3배 넘게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전지 대세론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 거래가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 발 위기로 긴축이 빨리 끝나고 경기가 연착륙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미리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오창섭 / 현대차증권 연구원 : 미국이나 유럽, 중국의 경기 선행지수들이 반등하다 보니 결국은 올해 상반기 금리 인상도 끝나고 나면 경기가 다시 턴(반등)하는 거 아니냐 하는 기대감이 호재가 되고 있고요. 위험자산 선호죠.] <br /> <br />급등세가 이어지며 시장이 과열됐다는 경고음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반대 매매, 즉 빚이 청산되면 지수가 급락하며 후폭풍이 거셀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주원 /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 : 앞으로 실물 경제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서는 이렇게 최근에 올랐던 증시가 다시 꺼질 수도 있는 거고 상당히 지금은 방향성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좀 조심을 하셔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우려 속에 시장은 쉬어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정을 받는 과정인지 과열 분위기가 식고 있는 것인지 분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선 (sunkim@ytn.co.kr)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<br />그래픽 : 황현정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42502360833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