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서울 강서구에 있는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투숙객 6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마치 붉은 띠처럼 불길이 타오릅니다. <br /> <br />등에 공기통을 멘 소방대원이 좁은 공간을 비집고 진입을 시도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 화곡동 지상 10층짜리 호텔 외벽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(24일) 11시쯤. <br /> <br />투숙객 60여 명이 스스로 대피한 가운데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[화재 목격자 : 호텔 앞 주변에 여러 시민이 몰려있었습니다. 소방차가 여러 대 서 있으니까 많이 겁이 나서….]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대피 과정에서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습니다. <br /> <br />종이컵에 수돗물을 받자 금세 누런 흙탕물이 가득 찹니다. <br /> <br />샤워기 필터는 새까맣게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(24일) 8시쯤부터 서울 암사동과 천호동 일대에서 수돗물에 흙탕물이 섞여 나오거나 단수가 됐다는 민원이 20여 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암사동 지하철 8호선 연장 공사 과정에서 상수도관을 옮겨 설치하려다 관이 파손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강동수도사업소 관계자 : 상수도관 이설공사를 하다가 관이 파손돼서, 단수될 때 약간 관이 흔들려서 흙탕물이 발생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다른 상수도관을 통해 다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까지 주민들이 2시간가량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벽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벽이 뜯겨나간 공장은 안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(24일) 오후 5시 20분쯤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에 있는 금속 제조 공장에서 화학물질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직원이 2도 화상과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영상편집 : 연진영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2504360740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