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국빈 방미 시작…넷플릭스 25억불 투자 유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으로 방미 일정에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백악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정상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행정부 들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 국빈인데요.<br /><br />이곳 백악관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렸고, 워싱턴 시내 곳곳에는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게시물이 설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1시쯤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군악대 연주 등 미국 측의 환대를 받으며 공군 1호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 부부는 곧장 백악관 근처의 블레어 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블레어 하우스는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이 묵는 전용 숙소인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3박 4일간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블레어하우스에 여장을 푼 윤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테드 서렌도스 넷플릭스 CEO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만남을 통해 4년간 25억 달러, 우리 돈으로 3조3,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, 넷플릭스 모두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2년 만의 국빈 방미인 만큼 어떤 일정이 이어질지 관심이 적지 않은데요.<br /><br />주요 일정도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미 이틀 차인 현지시간 25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 부부는 워싱턴의 6·25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 부부도 동행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번 방미 기간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입니다.<br /><br />기념비 참배에 이어서 별도의 친교 시간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한미정상회담은 26일로 잡혀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 앞마당인 사우스론에서 공식 환영 행사가 열리고요.<br /><br />회담이 끝나면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이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핵심 의제인데요.<br /><br />미국 핵자산 운용에 한국 정부가 적극 관여하는 이른바 '한국형 핵공유'의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핵심 이벤트는 27일 예정된 미국 상·하원 합동 연설입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30여 분간의 영어 연설을 통해 한미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