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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어드는 청년 인구…“45세까지는 청년” 왜?

2023-04-25 34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몇 살까지를 청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? <br> <br>규정상 39세까지인데 서울에서 처음으로 45세까지로 올린 자치구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40대 청년, 여러분은 동의하십니까. <br> <br>김예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도봉구의 한 스튜디오. <br> <br>청년들이 자치구의 지원을 받아 음악을 창작하는 공간입니다. <br> <br>당초 이 청년 특화 공간의 이용 연령은 기존 39세까지였지만, 이젠 45세까지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서울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적은 도봉구가 최근 '청년 기본 조례'를 개정해,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에서 만 19세 이상 만 45세 이하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갈수록 청년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[오언석 / 도봉구청장] <br>"도봉구 청년 인구가 8만여 명이 되는데요. 45세까지 하면 청년 인구가 약 10만 명으로 늘어나고. <br> <br>거기에 따라서 저희가 청년 인턴십이라든가 취업이라든가 또 혜택을 볼 수가 있고요." <br> <br>도봉구 거주 청년들에게 지원되는 어학 시험 응시료 지원 대상도 45세까지 확대됩니다. <br> <br>또 약 30억 원 규모의 청년 기금도 마련해 주거 융자지원 사업 등도 추진하는데 이 역시 45세까지 지원될 계획입니다. <br><br>서울에선 도봉구가 처음이지만 40대를 청년으로 규정한 지자체가 이미 상당수입니다.<br><br>40대가 청년 역할을 하는 농어촌 지역 기초단체를 위주로 51곳이나 됩니다.<br> <br>청년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주소희 / 서울 도봉구(24세)] <br>"그 나이대에 결혼도 많이 못 하고 그러니까 이제 청년이라고 그 나이대도 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." <br> <br>[박용건 / 서울 도봉구(24세)] <br>"35살 넘어가면 조금은 청년이라고 보기에는. (지금 청년들에) 좀 더 집중해서 지원을 많이." <br> <br>인구 절벽, 고령화 사회 등을 감안해 연령대별 면밀한 지원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예지 기자 yej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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