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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학교 앞 마약조직…쫓고 쫓기는 추격전 ‘아찔’

2023-04-2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하다 하다 태국 마약조직까지 판을 치고 있습니다.<br> <br>태국에서 몰래 들여와서 국내에 있는 태국인들끼리 사고 팔았다는데요. <br> <br>이 일당 대다수가 불법 체류자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더 아찔했습니다.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차단봉을 뚫고 들어가는 은색 승용차를 바짝 쫓는 경찰 승합차. <br> <br>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맞닥뜨린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 <br> <br>블랙박스 화면이 크게 흔들릴 정도의 충격입니다. <br> <br>급격한 방향 전환과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과속 주행, <br> <br>정지 신호등 무시, 중앙선을 넘나든 질주까지 아찔한 도주극은 경찰 승합차와의 정면충돌로 끝이 났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차가 여기 치고 들어왔을 때는 (시속) 70km 이상 그 정도로 들어왔으니깐. 소리야 뭐 말도 못했죠. 엄청 컸죠." <br> <br>현장에서 체포된 승용차 운전자는 30대 태국인, 마약판매조직 총책인 A씨입니다. <br> <br>차 안에선 각성제와 필로폰을 섞은 합성 마약인 야바 4천500정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A씨 등 마약유통조직 34명은 태국에서 마약을 몰래 들여와 국내 체류 중인 태국인들에게 팔았습니다. <br><br>야바와 필로폰, 케타민 등 종류를 가리지 않았고, 유아용 화장품 통에 마약을 숨긴 뒤 국제우편을 통해 받는 수법을 썼습니다. <br> <br>대부분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로, 공장 일대에 모여 살면서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이부환 / 경기 김포경찰서 형사과장] <br>"각성 효과가 강하다 보니까 야간이나 힘들 때 각성 효과를 내려고 많이 투약하고 있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이들 일당과 투약자 등 68명을 붙잡아 이 중 11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이 갖고 있던 야바와 필로폰 등 5억 5천만 원 상당 마약류도 압수했습니다. <br> <br>적발된 사람 중 55명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당장 구속은 면했더라도 출입국외국인청을 통해 추방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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