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윤대통령 인터뷰' 여당발 주어 논란에…기자 원문 공개로 반박

2023-04-25 1 Dailymotion

'윤대통령 인터뷰' 여당발 주어 논란에…기자 원문 공개로 반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일본 관련 언급을 놓고 국민의힘이 오역 보도 가능성을 제기하자,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가 SNS에 녹취록을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이른바 정치권에 '주어 논란'이 벌어지며 여야 간 공방이 거세졌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정치권 논란으로 번지자 국민의힘은 급히 수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"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릎 꿇으란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"고 한 발언에 대해,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'받아들일 수 없다'의 주체가 윤 대통령이 아닌 일본이라고 주장하는 논평을 낸 겁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 발언에 대한 비판을 초래한 배경으로 '생략된 주어를 잘못 해석한 탓'으로 돌린 셈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이 기자들에게 배포한 한글 인터뷰 내용에는 주어가 따로 표시돼 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인터뷰를 진행한 미셸 리 기자가 윤 대통령의 녹취 원문을 공개했는데, 여기에는 윤 대통령이 "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"라고 말한 부분이 적시돼 논란이 격화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"'바이든-날리면'에 이어 이번엔 전국민 읽기 테스트를 시키냐"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일본 총리의 말인 줄 착각하고도 남을 만큼 매우 무책임하고 몰역사적인 인식을 드러냈습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외교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는 나쁜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, 대통령의 진의를 왜곡해선 안된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 "국익 앞에 여야 없다'는 평범한 진리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실종된 현실이 너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."<br /><br />한편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윤대통령이 넷플릭스에서 25억 달러의 투자 유치를 받아낸 걸 역으로 '윤 대통령이 넷플릭스에 투자하기로 했다'며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방미를 비난했다가 역풍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양이 의원은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,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'가짜뉴스 살포'라고 규정하며 "정부 여당이 제발 실패하기를 바라는 뒤틀린 심사가 극에 달했다"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워싱턴포스트 #주어논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