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만취 운전자가 서울 간선도로를 질주를 하다가 시민의 신고와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 운전자는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하기도 했는데, 광란의 질주는 차량 바퀴가 빠진 뒤에야 끝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젯밤(25일) 자정이 가까운 시각. <br /> <br />흰색 승용차가 차선을 넘나들며 질주합니다. <br /> <br />뒤따르던 운전자가 다급히 경찰에 신고하지만, <br /> <br />[목격자 : 네, 안녕하세요. 저 운전하면서 보니까 앞차가 술 먹은 것 같아서, 비틀비틀거려요. 강변북로거든요.] <br /> <br />신고 뒤에도 음주운전은 20분간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고 도로를 이탈하기까지 합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어, 저 박았다, 박았다. 어어! 박았다. 사고 났어요! 들이받았다니까 지금, 아이, 차가 좀 빨리빨리 와야지….] <br /> <br />피해 차량은 도로에서 180도 회전하고, 뒤따르던 차량은 간발의 차로 피해갑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고를 낸 운전자는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합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180km/h 이상으로 밟고 있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음주 승용차는 사고지점에서 3km가량을 더 가서, 차량 바퀴가 빠진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타이어 빠졌어요. 타이어 빠졌다고요.] <br /> <br />경찰에 체포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만취 상태에서 서울 한복판을 30km 가까이 광란의 질주를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260620330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