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, 미 기밀유출 논란에 "한미간 굳건한 신뢰 못 흔들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과 관련한 미 정보기관의 기밀 유출 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미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건데요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방문에 맞춰 3번째 외신과 인터뷰를 가진 윤 대통령.<br /><br />워싱턴에서 한 미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미 정보기관의 기밀 유출 건에 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윤 대통령은 "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"며 이 문제가 한미 간 굳건한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이는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"이라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한미 동맹 관계는 높은 수준의 신뢰에 기반하고 있다며 그런 신뢰가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해선 "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"는 입장을 밝혔다고 NBC방송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조건부 군사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던 것과 비교해 거듭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미국 백악관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 압박을 받았느냐는 질문엔 "전혀 그런 일은 없다"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를 두고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기대하기는 비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핵을 쓸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대만과 관련해서는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면서 '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는 반대한다'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윤대통령 #미_기밀유출 #한미동맹 #북_비핵화 #대만해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