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음모론·여성폄하 美 폭스뉴스, CNN 앵커 동시 해고

2023-04-26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폭스뉴스와 CNN은 각각 미국 보수와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뉴스매체죠. <br> <br>두 회사의 간판 앵커 두 명이 같은 날 해고됐습니다. <br> <br>차별적이고 편파적인 발언들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건데요. <br> <br>‘사이다’만을 찾는 시류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미국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터커 칼슨이 해고됐습니다. <br> <br> 뉴스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을 6년 동안 진행하며 각종 음모론을 퍼뜨렸습니다. <br> <br>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하자, 개표기 업체가 표를 바꿔치기 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집중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[터커 칼슨 (2020년 대선 당시 폭스뉴스)] <br>"대통령 선거 결과는 당연히 유권자들의 손에 있어야만 하는 건데, 우리는 그 결과를 빼앗겼습니다." <br> <br> 트럼프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으로 난입하자 FBI 때문이라는 주장도 펼쳤습니다. <br> <br>[터커 칼슨(2021년 폭스뉴스)] <br>"FBI 요원들이 국회의사당 공격을 조직했습니다. " <br> <br>BTS가 지난해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는 "미국의 위상을 떨어뜨린다"고 방송해 논란을 가져왔고, <br><br>코로나 백신을 "나치의 의학 실험"으로 불렀습니다. <br> <br> 개표기 조작 주장으로 폭스뉴스가 1조 원대 배상금을 물어주는 과정에서 모든 책임을 회사에 떠넘긴 사실이 드러나며 터커는 전격 해고됐습니다. <br> <br> CNN에서 황금시간대 뉴스를 진행해온 돈 레몬도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습니다. <br> <br>지난 2월 방송 도중 "여성은 20-30대, 혹은 40대가 전성기"라고 말해, 물의를 일으킨 여파입니다.<br><br> 레몬은 "17년간 CNN에서 일했는데 계약 해지 사실을 그 누구도 나한테 먼저 이야기하지 않았다"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. <br> <br> 가짜 뉴스와 성차별 발언으로 대형 방송사 간판 앵커들이 퇴출당하면서 미국 언론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