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핵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, '워싱턴 선언' 등을 골자로 한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한반도 평화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울 게 없는 '빈수레 회담'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,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여야의 반응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, 국제관계 공감대 형성 등 수많은 성과물이 도출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핵협의그룹 신설 등 내용의 워싱턴 선언은 단순한 선언 아닌 실질적인 조치고, 국민 불안 불식에 큰 도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최고위원인 태영호 의원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리에게 핵공유 계획을, 이에 대한 대가로 우리는 자체 핵무장을 안 하겠다고 선언한, 동등한 지위에서의 교차 약속 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반도체법에 대해 양측이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정상 간 합의는 방향성에 대한 합의라며, 윤석열 대통령은 제1호 영업사원이라고 칭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민주당은 워싱턴 선언은 기존의 한미 안보 동맹의 내용을 문서로 정리한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경제 성과 관련해선 문제가 됐던 인플레이션감축법·반도체법에 대해서 미국으로부터 구체적인 결과물을 얻어낸 게 없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던 윤건영 의원은 오늘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을 요약하면 한 마디로 '빈 수레가 요란하다'며, <br /> <br />우리가 준 것은 명확히 보이는데 받은 것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회담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한미 양국은 상호 방위조약에 따라 전쟁이 나면 자동 참전하는 상황이라 워싱턴 선언의 실효는 크게 없는 데다, 특히 협상의 무기인 미국의 도·감청 의혹을 완전히 포기해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오후 국회에선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어떤 법안이 논의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후 2시에 열릴 본회의에는 여러 쟁점 법안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'50억 클럽'·'김건희 여사 의혹'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신속처리안건,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42709595194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