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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호법 통과에 의사들 “무기한 단식·총파업” 압박

2023-04-27 24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격렬한 찬반 논쟁이 있던 간호법도 방금 전에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. <br> <br>이 법에 거세게 반발해온 보건의료단체에선 총파업까지 예고한 상황인데요. <br> <br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 <br> <br>김용성 기자, 농성이 시작된겁니까? 보건의료단체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><br>[기자]<br>네, 제가 있는 대한의사협회 앞에는 천막 농성이 쳐져 있는데요. <br> <br>지금은 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 직후 단식을 선언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[이필수 / 대한의사협회장] <br>"간호사만을 위한 특혜이며 직역 이기주의임을 명백히 증명하였다." <br> <br>지금 안쪽에선 간호법 제정에 반대해온 13개 보건의료단체가 대책을 논의 중인데요. <br><br>총파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금 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은 간호사의 처우 개선과 업무 범위를 정하고 있는데요. <br><br>'모든 국민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간호 혜택을 받는다'고 규정한 간호법 제1조의 해석이 분쟁의 원인입니다. <br> <br>의사 등 비간호사 단체는 '지역 사회'라는 문구가 의사 없이 병원을 개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며 반대해왔습니다. <br> <br>반면 간호사들은 "해당 문구는 가정 방문 간호의 근거"라고 맞섭니다. <br><br>더 큰 문제는 의료 파업 가능성입니다. <br> <br>간호법의 국회 통과 직후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는 간호법 제정을 규탄하며 단식 투쟁을 선언했는데요. <br> <br>총파업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 <br> <br>의사협회 회원 83%가 파업에 찬성한 가운데 간호 조무사협회 등 나머지 단체들도 잇따라 파업 동참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. <br> <br>13개 보건의료단체는 중재안 논의를 요구하며 표결에 불참한 여당과 정부의 역할론도 주문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양곡법처럼,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가능성도 열려있는데요. <br><br>보건복지부는 긴급상황반을 구성해 의료현장에서 국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지금까지 대한의사협회에서 채널A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김명철 이락균 <br>영상편집:강민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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