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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악 성적표 받은 K-반도체…1분기 8조 적자

2023-04-27 5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다뤄질 정도로 반도체는 우리의 핵심 먹거리나 다름 없죠.<br> <br>그런데 경기 불황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, 양대 반도체업체가 최악의 적자를 냈습니다.<br>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4조 5800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습니다. <br> <br>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의 분기 적자입니다. <br> <br>적자 규모도 분기별 실적 발표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. <br> <br>[삼성전자 1분기 콘퍼런스콜] <br>"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서 수요가 위축됐고, 그 여파가 주요 팹리스(반도체 설계) 및 세트 업체의 높은 재고로 나타남에 따라서 발생한 주문 감소가 있었고." <br> <br>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재고가 늘면서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은 겁니다. <br> <br>삼성전자가 1998년 이후 처음 감산에 돌입한 이유입니다. <br><br>SK하이닉스도 SK 이름을 달고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올해 1분기 영업손실만 3조 4023억 원입니다. <br> <br>2분기 연속 적자로 2개 분기 적자 규모만 5조 원이 넘습니다.<br> <br>두 회사를 합치면 올 1분기에만 약 8조 원의 적자를 낸 겁니다. <br> <br>다만 업계에서는 이르면 2분기부터 감산 효과가 나타나 반도체 수요가 회복될 걸로 전망합니다. <br> <br>[김우현 / SK하이닉스 재무담당 부사장] <br>"메모리 가격이 고점 대비 60% 이상 하락한 만큼, 가격탄력성에 따라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수급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미·중 갈등으로 중국 내 사업 부담이 커지고,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도 아직 미미해 불황이 장기화 될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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