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유의 4연속 하한가…주가조작 혐의 업체 압수수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증시에서 프랑스계 소시에테제네랄증권을 통해 매물 폭탄이 쏟아진 8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오늘 또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사라진 시가총액은 8조원을 넘었고 3종목은 초유의 4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금융위원회는 주가조작 혐의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SG증권 창구를 통한 매물 폭탄으로 서울가스와 선광, 대성홀딩스 등 3종목은 4거래일째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4연속 하한가 종목이 나온 건 8년전 가격변동제한폭이 30%로 늘어난 뒤 처음 있는 일입니다.<br /><br />SG사태로 고꾸라진 8개 종목은 나흘간 많게는 76%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8조2,000억원 증발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위원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구 소재 H투자컨설팅 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정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'통정거래'를 통해 일부 종목의 주가를 상승시킨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압수물 분석 후 본격적으로 관계자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금융감독당국이 모든 역량 그리고 검찰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 동원해서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걸 처리하겠다 그 말씀을 좀 드리고 그리고 이제 그거와 관련돼서 지금 시장 교란 요인이 몇 가지가 의심되는 게 있기 때문에…."<br /><br />이번 사태에 연루된 사람이 1,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, 파장은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업체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임창정씨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지분 605억원어치를 매각해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회사 측은 "증여세 마련을 위한 것"이며 "타이밍이 공교로울 뿐 미리 알고 팔았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"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SG증권 #4연속 #하한가 #압수수색 #임창정 #김익래 #다우키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