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미 정상간 합의한 워싱턴 선언에 주변국들 관심이 컸습니다. <br> <br>한국을 향한 미국의 핵지원이 커지는 거니까요. <br> <br>미국, 중국, 일본 반응 정다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 미국 CNN 방송은 핵 협의 그룹을 신설하는 워싱턴 선언에 대해 미국이 한국의 핵무장 시나리오를 피하고 싶어한 결과물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[파울라 핸콕스 / CNN 기자] <br>"미국 정부가 바랐던 것은 한국의 자체 핵무장 생각을 잠재우는 것입니다. " <br> <br>뉴욕타임스도 "한국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 대가로 핵무기 사용에 관한 전략 계획에서 핵심 역할을 부여받았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선언에한계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를 인용해 "북한 전력이 증강하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한국을 안심시키기에는 불충분할 수 있다"고 전한 겁니다. <br><br> 북한 핵 위협에 맞서고 있는 일본의 언론들도 주요뉴스로 보도하며 한미일 간 연계 방안에 주목했습니다. <br> <br>요미우리 신문은 미국이 미군 핵전략에 대해 한국에게 발언권을 줬다면서 상세한 내용을 전했습니다. <br><br> 일본 정부도 워싱턴선언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놨습니다.<br><br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] <br>"한미 간 확장억제 강화 논의는 일미의 확장억제 강화 노력과 함께, 지역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." <br> <br> 앞으로 한일, 한미일 협력도 긴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1일 한미일 정상이 회담을 개최하는 일정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<br> <br> 중국 정부는 '워싱턴 선언' 채택이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이라며 강력 비난했고, 대만 문제와 관련해선 잘못되고 위험한 길로 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용준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