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각종 범죄에 노출된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해온, 일명 신대방팸.<br> <br>미성년자 성착취 의혹이 제기된 모임이죠.<br> <br>경찰이 이 신대방팸의 20대 남성 4명을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이준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극단적 선택 과정을 SNS로 생중계한 10대 여학생이 활동했던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. <br> <br>최근 미성년자 신분으로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2020년부터 1년 넘게 당시 만 16세 미만이던 신고자에게 이들이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경찰이 일명 '신대방팸'으로 불리는 20대 남성 4명을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자취하던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미성년자를 불러 상습적으로 모임을 했던 멤버들입니다. <br> <br>[이웃 주민] <br>"여기(집 앞)서 젊은 남자, 여자애들이 담배 피우고 있는 거 몇 번 봤죠." <br> <br>경찰은 폭행과 협박이 있었다는 신고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피의자들에게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등을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A 씨 / 신대방팸(오늘)] <br>"성실하게 조사받도록 하겠습니다. (하지만) 성범죄는 없어요. (추후) 우울증 갤러리의 많은 사람들이 조사를 받을 거라고 생각해요." <br> <br>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어제 경찰의 우울증 갤러리 일시 차단 요청에 대해 '보류'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><br>방심위 관계자는 "갤러리를 없애면 멀쩡한 게시물도 차단될 수 있으니 신중하자는 것"이라면서 "법률 검토를 거친 뒤 추후 결정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