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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락 직전 수백억 매도한 회장들…대규모 물량 미리 알고 팔았나 의혹 제시

2023-04-28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SG증권발 주가하락 사태로 개미들 피해가 크죠. <br> <br>그런데 정작 큰 손 일부 회장들은 폭락 전 주식을 팔았습니다. <br> <br>작전 세력과 미리 짠 게 아니냐 의혹도 나오는데, 회사들은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 주를 판 건 지난 20일입니다. <br> <br>매각 규모는 주당 약 4만 3천 원, 모두 605억 원 상당입니다. <br> <br>2거래일 뒤인 24일, 주가는 하한가를 찍었습니다. <br> <br>김 회장이 주가조작 세력 총책으로 지목되는 라덕연 씨로부터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온다는 정보를 얻고 주식을 판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오늘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황현순 / 키움증권 대표] <br>"제가 뉴스에 나오길래 한 번 여쭤봤습니다. 혹시 아시냐, 전혀 모르시죠. (라 씨가) 80년생인가 그렇더라고요. 회장님이 어떻게 아시겠습니까." <br><br>라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하한가가 터지기 전에 대규모 주식을 매도하면서 막상 이득을 본 사람은 김 회장이라고 주장했는데, 황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황현순 / 키움증권 대표] <br>"반대매매가 나올 것이다라는 정보를 우리가 알 수가 없거든요." <br> <br>다우키움 측은 "김 회장이 증여세 마련을 위해 주식을 매각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서울가스 김영민 회장도 지난 17일 456억여 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습니다. <br> <br>동생인 김영훈 회장이 최대주주인 대성홀딩스도 지난달 초 서울가스 지분 538억여 원어치를 팔았습니다.<br><br>서울가스와 대성홀딩스 모두 "아는 바가 없는 의혹"이라며 "회사와는 무관하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이에 대해 오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"지위 고하, 재산의 유무, 사회적 위치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엄정하게 조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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