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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강남 납치·살해' 배경엔 코인 투자…"6개월 간 계획"

2023-04-28 2 Dailymotion

'강남 납치·살해' 배경엔 코인 투자…"6개월 간 계획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강남 납치·살해 사건'의 일당들이 범행 한 달 만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블랙박스 영상 복구 작업 등을 통해 '계획범죄'라는 결론을 내렸는데요.<br /><br />가상화폐를 빼앗기 위해 수개월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여성을 납치하고, 살해한 뒤 대전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일당들은 6개월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 8백여개를 복구해보니 계획범죄 정황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납치 전 황대한이 공범인 연지호에게 "우린 피해자와 연관성이 없어 용의선 상에서 배제된다"고 말하거나, "수사 기간도 오래 걸린다"는 대화 내용 등이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범행일인 지난 달 29일에도 오후부터 범행 직전까지 황대한과 이경우는 10차례 통화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또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의 가상화폐 거래소 계정에 접속하려고 수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강남 납치·살해 사건의 배경에는 금전적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상원 부부는 피해자를 통해 2020년 10월 가상화폐 'P 코인'에 수십억원을 투자했고, 이후 갈등은 점차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이경우도 다른 경로로 'P코인'에 투자한 후 손해를 본 뒤 지난해 유상원 부부에게 피해자의 코인을 뺏어오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 "유상원, 황은희 부부가 피해자를 납치하여 가상화폐를 빼앗고 살해하자는 이경우, 황대한의 제안을 받아들여 6개월 전부터 준비한 끝에 실행한 계획 범행임을 명백히 규명하였습니다."<br /><br />검찰은 직접 납치와 살인을 실행한 이경우·황대한·연지호 3인조와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·황은희 부부를 강도살인과 강도예비죄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강남 #납치 #살인 #코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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