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생아 수, 7년 2개월째 감소세 지속 <br />인구도 빠르게 줄어…지난해 12만 4천 명 감소 <br />인구 줄면 생산·소비 침체…내수시장 타격 <br />현재 5천백만여 명…적정 수준 붕괴는 시간문제<br /><br /> <br />지난 2월 태어난 아기가 또 줄면서 2만 명에도 못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저출생에 인구가 빠르게 줄면서 내수시장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월 출생아는 만 명대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보다 3.7%나 줄어 2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감소세가 7년 넘게 이어지면서 인구도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갈수록 커지는 감소 폭에 지난해에만 12만 4천 명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렇게 인구가 줄면 생산과 소비가 침체해 내수시장에 타격을 준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[이원택 / 민주당 의원 (26일 국회 인구위기 특위 3차 회의) : 김제시가 한때 26만 명이었는데 지금 8만 5천 명입니다. 10만 명 지나가니까 영화관이 사라져 가요. 8만 명이 지나가니까 응급실이 사라져 갑니다. 분만실이 사라져 가고요.] <br /> <br />정부와 전문가는 내수시장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 인구를 5천만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방기선 / 기획재정부 1차관 (26일 국회 인구위기 특위 3차 회의) : (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인구가 어느 정도가 적정하다고 보십니까?) 지금 현재 인구 정도는 유지가…. (인구 감소율에 따르면 이걸 유지하기가 어렵잖아요. 그렇잖아요?) 네.] <br /> <br />현재 인구는 5천백만여 명이지만, 이 적정 수준이 깨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통계청은 지금 같은 감소세가 계속될 경우 2041년이면 5천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2070년에는 자연감소 규모만 5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영일 /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(지난 2월 22일) : 고령화가 증가하고 그다음에 출생아가 감소하기 때문에 지금의 자연증가는 계속해서 감소가 확대될 것으로….] <br /> <br />이런 인구 감소가 국가 존립마저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데 정부와 정치권 모두 이견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 등 장기적 대책은 고사하고, <br /> <br />보육 등 가족예산 비율조차 OECD 평균에 못 미쳐 현실 인식과 정책 간 간극이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마영후 <br />그래픽: 황현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4290538489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