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국빈 방문 중인 부인 김건희 여사는 28일(현지시간) 오전 보스턴미술관을 찾아 한국실 등을 둘러본 뒤 미술관 관계자들과 한미 문화·예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. 이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양국 청년들 간 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현지 학생들과 오찬을 가지도 했다. <br /> <br /> <br /> 김 여사는 보스턴미술관장에게 "문화·예술 부문에서도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도록 조만간 한국을 직접 방문해 우리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술 소장품 교류와 협력 전시 관련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"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. <br /> <br /> 그러면서 "(한국) 전문 큐레이터가 있다면 보스턴미술관을 찾는 세계인에게 한국의 미술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"이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 김 여사는 또 향후 한국실의 전통 미술품에 더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, 음악, 패션 등 한국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대규모 특별전이 개최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당부했다. <br /> <br /> 이에 미술관장은 "아시아미술부장이 방한해 협력 사안을 논의하겠다"며 한국 전문 큐레이터 운영을 위해 협의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. 이어 "내년 상반기 특별 한류 전시회 개최를 추진 중"이라며 개막 행사에 김 여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달라고 요청했다. <br /> <br /> 김 여사는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'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'와 사리의 반환 관련, 양국 간 논의 재개를 제안하며 "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올해에 매우 뜻깊은 일이 될 것"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. 미술관장은 유관 기관과 함께 필요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. <br />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58930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