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봄'하면 생각나는 게 바로 산나물이죠. <br /> <br />요즘 제철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 산지 강원도에서는 봄기운 가득 담은 산나물을 주제로 한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심 광장이 간만에 인파로 꽉 찼습니다. <br /> <br />산나물과 봄 약초를 사고파는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특산 곤드레나물에 명이, 두릅, 곰취까지 제철 먹을거리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임업인과 임산 농가가 힘을 모아 마련한 행사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에 지난 몇 년 온라인 판매만 힘썼는데, 모처럼 활기를 찾은 장터가 반갑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민자·조효정 / 행사 방문객 : 푸릇푸릇 나물도 많고요. 두릅이랑 해서 많네요. 사 가지고 가서 집에 가서 맛있게 해 먹어야겠어요.] <br /> <br />홍천에서도 산나물 축제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산 저산에서 나온 산나물이 좌판 가득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산불로 힘겨운 이웃 자치단체를 위한 이벤트도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 기간 동해안 강릉에서 쓴 아무 영수증만 있으면 됩니다. <br /> <br />[전명준 /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: 강릉에서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가져오시면 저희가 산나물을 하나씩 증정할 수 있게. 그렇게라도 도움을 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….] <br /> <br />강원도에서는 앞으로 몇 주간 여러 산나물 축제와 행사가 곳곳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이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지역 연간 산나물 생산량은 약 12,000톤, <br /> <br />전국 생산량 3분의 1에 달하는데, 대부분 봄철 이맘때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시기를 놓치면 폐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농가가 직접 판로 찾기도 쉽지 않고 가공 제품 개발도 아직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마다 특판 행사나 사나흘 남짓 이어지는 축제에 공을 들이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박영선 / 산림조합 강원지역본부장 : 산나물이 계절적으로 단기간 내에 나오다 보니까 소비자들은 많이 찾고 있는데 단시간 내에 공급하기가 제한이 있습니다. 그래서 고민하던 차에 장마당을 열어 놓고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게….] <br /> <br />봄기운 가득 채워 향긋하고 쌉싸름한 산나물, <br /> <br />다양한 판매 촉진 행사와 함께 무엇보다 소비 확대가 절실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촬영기자: 홍도영<br />그래픽: 박유동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4291823556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