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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돈의 수단...'엑소더스'와 '애타는 귀향' / YTN

2023-04-29 250 Dailymotion

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수단은 오늘도 외국인뿐만 아니라 수단인들의 대탈출이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와 반대로 난리 속에 고통받고 있는 가족들을 찾아 돌아가는 귀향행렬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해의 항구도시 사우디의 제다와 포트 수단을 오가는 여객선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탈출이 아니라 귀향객들이 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수단 귀향객 : 우리는 사면권을 제안받았지만 어떻게든 수단으로 돌아가겠다고 버텼습니다.] <br /> <br />난리 통인 수단에 돌아가려는 건 가족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아샤라프 아흐메드 / 수단 귀향객 : 여동생과 남동생을 돌보기 위해 돌아가야 합니다. 지금 매우 안 좋은 상황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 살배기 딸을 두고 메카로 성지 순례를 떠났던 엄마도 간신히 수단행 배에 올라탔습니다. <br /> <br />[뮤나 아흐메드 / 수단 귀향객 : 표를 구할 때까지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수단의 대탈출 행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9일 하루에만 외국인 천8백여 명이 배를 타고 인접국 사우디아라비아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는 이란인 65명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인이 라이벌 관계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해 탈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두 나라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대피가 성사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 외무부는 감사하다는 성명을 냈고, 며칠 안에 사우디 주재 대사관 문을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수단에서는 2019년 쿠데타로 오마르 알-바시르를 축출한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의 정부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의 신속지원군이 지난 15일부터 교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5백여 명이 숨지고, 4천여 명이 부상한 가운데, 28일부터 30일까지 휴전이 합의됐지만, 교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순 (s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4300436119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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