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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복궁 근정전 무대로 뮤지컬 '최초'...관람객 북적 / YTN

2023-04-29 424 Dailymotion

경복궁 근정전을 무대로 성군 세종대왕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 공연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근정전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, 쌀쌀한 날씨 속에도 관람객 수백 명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들어라! 세자 양녕을 폐할 것이다! (조선을 위해)" <br /> <br />1418년, 조선의 3대 왕 태종이 방탕을 일삼던 세자 양녕대군을 폐위합니다. <br /> <br />셋째 아들 충녕대군이 갑작스럽게 왕위에 오르고, 대신들의 견제와 아버지의 간섭 아래 숱한 시련을 겪게 됩니다. <br /> <br />"나의 길, 나의 뜻 이제 펼치리라!" <br /> <br />신분을 가리지 않고 장영실과 같은 인재를 등용하고, 1446년, 유일하게 반포 연도를 알 수 있는 언어인 한글을 창제한 성군으로 거듭나기까지. <br /> <br />왕의 무게를 온전히 견뎌내야 했던 세종대왕의 고뇌를 담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민주 / 서울 신월동 : 세종대왕에 대해서 더 가깝게 느낄 기회가 됐고요, 세종대왕 삶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국보로 지정된 경복궁 근정전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 열린 것은 지난 1954년 경복궁 개방 이후 처음. <br /> <br />문화재인 바닥 돌과 품계석이 훼손되지 않게 문화재청 매뉴얼에 따라 공연 장비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찬 바람이 불며 뚝 떨어진 기온에도 관객석이 7백 석이 빼곡히 찼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민형 / 서울 마곡동 : 밤에 이렇게 (경복궁에) 들어올 수 없는데, 이런 기회가 돼서 들어와서 너무 좋았고요….] <br /> <br />역사의 현장에서 무대를 펼친 배우들도 남다른 기분입니다. <br /> <br />[남경주 / 태종 역 : 실제로 세종대왕이 집무를 했던 곳이고 해서, 가슴이 굉장히 웅장해지고, 감격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경복궁의 밤을 밝히는 뮤지컬 '세종 1446'은 다음 달 2일까지 공연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우영택, 정태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300835206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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