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오늘 귀국…정상회담 등 방미 결과 여야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귀국합니다.<br /><br />여야는 한미정상회담 등 방미 결과에 대해 서로 엇갈린 평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최대 성과로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'워싱턴 선언'을 꼽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개별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문건으로 약속한 첫 사례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'사실상 핵공유'라고 설명했는데, 이에 정치권에선 연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권칠승 대변인은 오늘 서면브리핑을 통해, 실제로 핵을 소유한 미국이 부정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핵공유를 주장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또 "워싱턴선언이 나토보다 실효성이 있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도 과대포장된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상회담의 성과를 깎아내리지 말라고 맞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워싱턴선언을 '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'이라고 해도 손색없다며, 후세 역사가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정상외교를 한미동맹의 역사적 전환점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이 귀국한 이후로도 방미 결과에 대한 여야 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