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미 텍사스주 가정집서 5명 총 맞고 사망…무장 용의자 도주

2023-04-30 1 Dailymotion

미 텍사스주 가정집서 5명 총 맞고 사망…무장 용의자 도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텍사스의 한 가정집에서 일가족 5명이 총을 맞고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범인은 '아이를 재우려 하니 사격을 멈춰달라'는 이웃의 말을 듣고, 반자동 소총을 난사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무장한 채 도주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북쪽으로 90km(55마일)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 클리블랜드.<br /><br />자정에 가까운 시각,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목격한 현장은 말 그대로 '아비규환'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집안에 모여있던 10명 중 4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8살짜리 소년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희생자들은 모두 온두라스 출신으로, 총격은 마치 처형을 하듯 머리를 향해 가해졌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어린이 2명은 침실에 있던 여성 시신 아래서 가까스로 살아 남았습니다.<br /><br />달아난 용의자는, 이웃에 사는 프란시스코 오로페사(Francisco Oropeza)라는 이름의 38세 멕시코 남성.<br /><br />사건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, 자택에서는 무기 두개가 더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 "피해자 중 한 명이 집에서 나와 '자려고 하는 아기가 있다'고 말하자, 용의자는 "나는 내 집 앞마당에서 사격할 것이다.'내 집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'고 답했습니다."<br /><br /> "항상 총격이 있었고 경찰을 부르는 사람이 있었지만, 아무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습니다. 어제도 총소리를 들었지만, 늘상 있던 일이라고 생각했을 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."<br /><br />추적견과 드론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확대한 현지 경찰은, 지역 주민들에게 당분간 밖에 나오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범인은 무장했고, 위험합니다. 우리는 그를 체포하고 구금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지만, 아직 잡히지 않은 만큼 지역사회에 위협이 됩니다."<br /><br />이번 범행에 사용된AR-15 계열 반자동 소총은, 많은 총탄을 빨리 발사할 수 있어 근래 미국 대형 총기난사 사건에서 단골로 등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 (sunny10@yna.co.kr)<br /><br />#미국_텍사스주 #총기난사 #가정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