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한강 잠수교가 런웨이로 변신했습니다. <br> <br>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오직 한국만을 위한 이색 패션쇼를 기획한 겁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"서울에서 축제가 시작됩니다." <br> <br>파란 조명을 받은 한강 잠수교가 패션쇼장으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패션쇼의 선두는 루이비통의 글로벌 엠베서더, 오징어게임의 정호연이 장식했습니다.<br><br>세찬 바람이 불었지만 모델들이 795m의 잠수교 런웨이를 화려하게 수놓는 동안 멀리 남산타워도 밝게 빛났습니다. <br> <br>한국 전통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, 세계적인 모델 최소라가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패션쇼는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. <br> <br>먼발치에서라도 패션쇼를 보려는 시민들로 한강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. <br> <br>[최세빈 / 인천 계양구] <br>"오는 길이 설렜죠. 이 작은 나라에서 루이비통이 열린 다는 게 볼수 만 있다는 것도 영광이고." <br> <br>[유제용 / 서울 서초구] <br>"(구경왔지만) 솔직히 좀 더 멋을 부리고 싶었고요. 신발이나 이런것도 세련되게 보이려고 신발도 샀고요." <br> <br>루이비통 한국 패션쇼는 지난 2019년에 이어 2번째입니다. <br> <br>당시에는 해외에서 열었던 패션쇼를 그대로 재현하는 수준이었지만, 이번은 한국 무대를 위해 기획됐습니다. <br><br>루이비통이 정규 가을겨울 컬렉션에 앞서 '프리폴' 패션쇼를 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<br>루이비통은 "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허브인 서울에서 첫 프리폴 패션쇼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한편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구찌도 다음날 16일 경복궁에서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권솔 기자 kwonsol@ichannela.com
